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최다 우승 타이 기록자인 알리를 누르고 12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자 명예를 지켰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 ‘YB편’에 정동하, 알리, 밴드 로맨틱펀치, 빅스 켄, 밴드 몽니, 박재정 6개 팀이 출연한 가운데 정동하는 425점을 얻어 3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정동하는 YB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사랑 Two’를 선택했다. 마이크 없이 육성만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 향연을 보여줬고, YB의 박태희는 “노래하는 전설을 만난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불후 안방마님’으로 군림하며 정동하와 우승 혈전을 벌여왔던 알리는 ‘나는 나비’를 골랐다. 금발로 염색한 헤어에 하얀색 의상으로 한마리 나비를 연상케 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알리는 현란한 애드리브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무대를 유린했으나 정동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가창력과 공연에 있어서 만큼은 한치의 양보 없이 경쟁을 벌여왔으나 정동하와 알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그동안 ‘만남’ ‘광화문연가’와 같은 역대급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사진=KBS2 '불후의명곡 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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