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와 헬싱키공항이 지난 7일(현지시간) 단편영화 ‘이스트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and West Side Story)’를 공개했다.

 

지난 6일 헬싱키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이스트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프리미어 현장/사진=핀에어 제공

지난 6일 밤 헬싱키공항 격납고에서 각국 영화감독, 배우 등이 모인 가운데 핀란드 출신 할리우드 감독 레니 할린이 프리미어를 주최해 주목을 끌었다. 레니 할린은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 ‘롱키스 굿나잇’ ‘헤라클레스’ ‘그레이스 랜드’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유명 감독 겸 제작자이.

‘이스트 & 웨스트 스토리’는 스웨덴 감독 요한 스톰과 한국 감독 우키(Wookie·백영욱)가 여행 도중 생기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핀란드의 북유럽 대표 환승공항인 헬싱키 공항이 동양과 서양을 35년간 이어온 것처럼 동서양의 색다른 시각을 담아냈다.

 

 

영화는 미국의 유명한 공상과학 소설가인 노박이 새로운 책 출판 행사를 위해 헬싱키에 왔다가 그녀를 촬영하러 온 열렬한 팬이자 포토그래퍼 조니를 만나게 되는 스토리다. 과학 소설가 노박 역으로는 안네 버그스테트, 포토그래퍼 조니 역에 한국의 재훈이 출연한다.

영화는 핀에어 기내와 양사 공동 마케팅 캠페인 ‘Match Made in HEL’의 유튜브 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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