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병역 혜택과 함께 박주영(FC서울)이 재조명 받고 있다.
29일 영국 BBC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군면제 혜택을 받는 손흥민에 대해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밥집에서 아시안게임 경기를 시청하는 박주영의 근황이 공개되며 축구팬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았다. 2005년 FC서울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08년 AS 모나코 FC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그리 명문구단인 아스널FC로 이적 등번호 9번을 부여받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반 주전 공격수들에 밀려 1년 만에 셀타 비고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인 아스널FC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프라스 구단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014년 왓퍼드FC로 같은 해 아스널FC와 계약을 상호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바브를 거쳐 친정 FC서울에 복귀한 상태다.
BBC는 “2012년 26세였던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은 군 복무를 미루기 위해 모나코에서 얻은 영주권을 활용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사과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 당국은 관련 조건을 강화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박주영이 모나코 왕실에서 거주권을 받아 37세까지 병역 의무를 연기하려고 한 사례를 일컫는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 ‘2016 리우 올림픽’ 8강전 탈락,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탈락에서 보인 손흥민의 눈물을 가리켜 “조국의 큰 공감을 샀다”라며 대한민국 여론이 그의 병역 면제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과에서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의 군입대가 불가피하다며 “한국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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