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이끄는 록밴드 YB가 유럽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인 ‘Pol’and’Rock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아 지난 3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24회를 맞이하는 이 음악축제는 폴란드 버전 우드스탁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사랑’ ‘우정’ ‘음악’을 모토로 자유와 평화의 정신이 깃든 폴란드의 유서 깊은 축제이자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약 30개 밴드가 출연한다. 올해는 60만명의 관객이 모였다. 유명 폴란드 밴드를 비롯해 주다스 프리스트, 아치 에너미, 유 미 앳 식스 등 세계적인 밴드들이 라인업을 형성했다.
YB는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 둘째 날인 3일 세컨드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정규 8집 수록곡 ‘88만원의 Losing Game’으로 포문을 연 뒤 ‘Talk To Me’ ‘Stay Alive’ ‘빨간 숲 속’ 등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과 ‘물고기와 자전거’ ‘Dreamer’ 등 미디움 템포의 곡 등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를 선곡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 윤도현은 공연 도중 “한국이여, 하나가 되자!(Korea to be one!)”고 외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현지 관객들 역시 다같이 “Korea to be one!”을 외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YB 무대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폴란드 현지인들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팬들이 시청했다. 시청자들은 “현장에 함께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 “꿈속에 있는 듯 부드럽고도 파워풀한 무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YB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 YB는 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 주는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을 펼쳤다. 조금 색다른 것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꼭 볼 필요가 있는 무대였다”는 감상글이 게재됐다.
한편 YB는 폴란드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영어앨범 발매 등 다양한 해외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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