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억측에 경찰이 자제를 당부했다.

24일 경찰이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과 관련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 당일이던 23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연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교수는 노회찬 의원이 시신이 있던 곳이 건물 벽으로부터 너무 떨어져 있는 점과 발견 직후 맥박을 쟀더니 잡히지 않았다는 경비원의 진술을 근거로 들었다.

투신 후에도 맥박이 잡힐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건에 외력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

하지만 경찰은 “현장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이지만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목격자 진술이나 아파트 입구에 도착해서 올라가는 시간 등 모든 것을 확인한 결과 외력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3통의 유서 역시 유족 등의 확인을 거처 노회찬 의원의 자필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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