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 가족 친지와 밥 한 끼, 술 한 잔은커녕 여유 있게 영화 한 편 보기도 조금 꺼려지는 이 때. 그렇다고 문화 생활과 완전히 떨어져 살 수는 없는데. 그렇다면 발상을 바꿔보자. 영화관에 갈 수 없다면 집에 영화관을 차리면 된다고. 

간단한 세팅으로 집에서도 극장처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IT제품들이 즐비하니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조금만 욕심을 내 취향에 온전히 맞게 '혼영'을 즐길 수 있는 '룸 시어터'를 만들어보는건 어떨지.

#내 방을 극장으로! 빔프로젝터

최근 영상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가정용 빔 프로젝터에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제품이 ‘LG 전자 시네빔 FHD PF50KS’. 50만원대의 착한 가격대임에도 FHD 화질을 지원하며 약 3미터 거리에서 최대 100인치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가로세로 17cm, 높이 5cm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확보했으며 USB-C Type 충전을 통해 최대 3시간까지 전원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티빙 등의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Web OS를 차용하여 별도의 PC 연결 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것은 덤.

빔 프로젝터를 쓰고 싶지만 벽지에 무늬가 있어 스크린이 따로 필요하거나 못을 박기 힘들다? 그런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제품, 빔 스크린이 있다. 앤커의 ‘네뷸라 아웃도어 휴대용 무비 스크린’은 최대 100인치 투사가 가능하고 별도의 부가 악세서리 없이 펼치기만 하면 벽걸이 혹은 스탠드 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말아둘 경우 가로길이 90cm에 세로 7.1cm, 폭은 4cm로 그리 크지 않고 무게도 1.5kg 정도로 적당한 편.

#생생한 사운드, 무선헤드셋

영화는 영상에서 끝나지 않는다. 생생한 사운드야말로 영화의 백미. 하지만 선에 구애받아 자세를 취하기 힘든 이들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추천. 커세어의 ‘버츄오소 RGB 무선 XT 게이밍 헤드셋’은 돌비 애트모스 3차원 공간 음향에 20Hz-40,000Hz의 광범위한 주파수 범위를 지녔다. 뿐만 아니라 방 안을 넘어 거실에 있는 TV,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과 동시에 듀얼 무선 연결이 가능하니 일석이조. 

#푹신한 게이밍 의자로 내 방을 PC방처럼 

자, 여기까지 영상, 시각을 챙겼으면 그 다음으로는 무엇이 필요할까.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갓성비' 의자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노블체어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게이밍 의자’는 하이브리드 가죽을 사용하여 통기성과 습기나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꺼짐없이 안정적으로 몸을 받쳐준다. 거기에 스틸 프레임이 보장하는 높은 내구성과 4D 조절 팔걸이, 최대 135도까지 젖혀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소파에 기대는 듯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코로나 시대.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수가 늘어가지만 문화 생활은 포기할 수 없는 것. 이번 기회에 내 방을 영화관으로 만들어보는건 어떨지. 

사진=노블체어, 앤커, 커세어,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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