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흥안동 모녀 살인사건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에는 흥안동 모녀 살인사건 전후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진술을 하는 최형인(유재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형인은 다친 팔에 붕대를 감은 채로 조사실에 앉아 있었다. 그를 조사하는 상대는 검사 손지승(태인호). 최형인은 어딘가 불안한 듯 “미안한데 문 좀 잠깐 열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이번에 병원에 있는 동안 원래 있던 증상이 더 심해진 거 같네”라고 말했다. 그는 조심스러워하는 손지승에게 “어떻게, 바로 시작하면 될까요”라며 “첫 사건 발생한 게 7월 정도였던 거 같은데 맞습니까”라고 흥안동 모녀 살인사건을 가리켰다.
그는 새 파트너였던 이시정(조복래)을 언급하며 “첫번째 피해자가 나타나기 전으로 해서 비가 많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친구가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나를 꼭 데리러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둘이 사주 시내 살아서 집이 가까워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 친구가 신혼집을 시내에 구한 것도 저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의욕이 넘치고 그랬던 거겠죠”라고 말했다. 이시정에게는 흥안동 모녀 살인사건이 형사가 된 후 첫 살인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