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새롭고 재미있는 제품에 호응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일종으로 전혀 다른 업종간 이색 콜라보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디자이너 브랜드 시티브리즈가 음반레이블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 SOLE(쏠)과 협업해 유니크한 감성이 담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단순한 로고플레이 작업의 협업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콜라보는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제품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소비에 의미를 부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쏠은 아메바컬쳐 합류 이전 방탄소년단, 엑소, 소녀시대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들의 곡을 쓰며 유명해진 음악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 아메바컬쳐에 영입돼 다이나믹 듀오, 김현철,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준일 등과 함께 작업하며 신비한 매력과 특유의 바이브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시티브리즈와 쏠은 이번 콜라보를 통해 '럭키 위 겟 투 노우(Lucky we get to know)'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콜라보를 완성했다. 쏠의 드로잉을 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한 '쏠 드로잉 유니섹스 티셔츠', 시티브리즈만의 색감이 담긴 '시티스케이프 프린트 크롭 티셔츠', 위트 있는 그래픽을 콜라주 기법으로 전개한 '콜라주 그래픽 유니섹스 박시 티셔츠'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콜라주 그래픽 유니섹스 박시 티셔츠'의 경우 기존보다 더 많은 사람과 콜라보 아트워크를 공유하고자 XS부터 L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사진=시티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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