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4일 질병관리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후 예비의료인을 포함한 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들인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자체 접종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분기에 의료인들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실시했지만, 3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 결정 등으로 미접종자가 발생했다.
또 신규 입사자 및 실습학생 등도 추가되면서 이번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이 결정됐다. 모더나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는 계획대로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이달 말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지금처럼 1천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내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