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이 순식간에 다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3회에서는 멸망(서인국)과 대면하게 된 탁선경(SF9 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선경은 멸망과 탁동경(이보영)의 동거 관련 자초지종을 모두 들은 후 "그니까 그게 다 작전이었다? 동거 어쩌고 그게 다?"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묘하게 여유있는 멸망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멸망에게 "술한잔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그는 "얼굴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다. 돈도 있고 얼굴도 있는 놈이 왜 아무것도 없는 우리 누나를?"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읽은 멸망은 "동의하는 바"라고 응수했다. 이에 탁선경이 당황하자 멸망은 "술한잔 하자고"라며 말을 돌렸다.

이후 멸망은 자신의 능력을 활용, 술에 취한 탁선경의 속마음을 읽고 "외로우면 외로운 척 하고 힘들면 힘든척 하고 그래라. 너무 씩씩한척 하지 말고"라고 맞춤형 위로를 건넸다. 이에 넘어간 탁선경은 "오케이 합격"이라며 "잘부탁 합니다 우리 누나"라고 손을 맞잡았다.

탁동경은 "네가 뭔데 나를 부탁하냐"고 당황했지만, 멸망은 능청스럽게 "잘 부탁해 처남"이라고 받아쳤다.

특히 탁선경은 "아이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난 이만 가봐야겠다"며 "나도 눈치란게 있다. 더 놀다 가세요 매형~"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집을 나갔고, 멸망은 "멀리 안나가네 처남"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탁동경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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