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 KBO리그 4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KBO리그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하루 9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7일 KBO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인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kt wiz, 광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경기가 모두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오후 5시부터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가 열려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 하루 9경기가 열리게 됐다. 앞서 프로야구는 2009년 5월 7일 4경기가 더블헤더로 개최되는 등 총 10차례 하루 8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 인천, 수원, 광주 경기가 모두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KBO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했을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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