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애경이 자신의 활력 비결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한번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김애경과 남편 이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만 나이 71세인데도 활력이 넘치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애경은 "나이를 잊고 옛날에 순진무구하면서 즐겁게 살던 마음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약 10년 전 혈당수치가 높다고 검진 결과가 나왔던 김애경은 "당뇨 전단계로 나오면서 발아현미밥, 잡곡밥, 현미밥으로 다 바꿨다. 내가 좋아하는 기름진 반찬을 피하고 걷기운동을 하루 30분~1시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상태를 병원에서 확인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트라우마가 있다. 엄마가 건강하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너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갔다. 아버지가 당시 뒤늦게 바람이 나서 밖에서 애까지 낳았다. 어머니가 그걸 얘기도 안하고 속으로 앓으셨던게 병이 됐나보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위암이 심해져서 다른데까지 전이돼서 2년동안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 그때 너무 놀라서 트라우마가 됐다. 병원에 가면 엄마 생각이 나니까 나도 건강이 확 나쁘게 나올까 싶어서 몰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안 가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