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서는 A중사 주변 지인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17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했던 A중사에 대한 실체가 전해졌다. A중사는 방송에서 "선배님, 댄스 한 번 볼 수 있습니까?"라는 발언으로 주목받은 707특수임무대 출신 박수민으로 보였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는 제보자는 A중사가 유부남임에도 자신을 만났다고 했다. 이후 신체사진을 요구하거나 음란사이트를 통해 구한 '초대남'과의 만남을 지켜보는 등 행위를 벌였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그는 "핸드폰이 두 개가 있더라. 하나에는 사진이 많았다. 제 사진도 있었는데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그랬다"고 밝혔다.

A중사의 지인도 "벗은 여자들 사진이 많았다.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남녀 여러명이 즐기는 사진이나 영상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A중사의 군부대 선배라는 또 다른 제보자는 "성관계 찍은 영상을 선후배들한테 자랑하더라. 부대에 피해주는 건데 빨리 알려져서 피해가 줄어드는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군 생활도 잘 못했다. 자기 것만 챙기는 스타일이었다"고 밝혔다.

성중독심리전문가는 "여성을 성적 놀잇감으로 보는 것 같다. 쓰고 즐기다 버릴 수 있는 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