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이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 2회는 전국 시청률 1부 3.7% 2부 5.6%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닐슨코리아 기준)

극중 홍지아(장나라)는 원귀에 빙의돼 기괴하게 화단의 흙을 파는 오인범(정용화)에게 귀침을 꽂아 퇴마를 시도했다. 빙의가 끝난 그는 “뭐야? 내가 지금 뭘 본 거야?”라고 털썩 주저앉았다. 오인범은 원귀의 기억이 떠오르면서도 이를 계속해 부인하며 홍지아를 피했다.

홍지아는 오인범과 있을 당시 퇴마 때마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벗을 수 없던 코트를 벗었던 것을 회상했다. 그가 특별한 영매라고 확신, 대박부동산 영입을 결심했다.

그렇게 끊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오인범의 다음 타깃인 국내 최고 사립 미술관인 브리티움 미술관 건으로 이어졌다. 작품들이 쏟아져내리는 자리에서 오인범이 재빠르게 홍지아를 구해내며 두 사람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홍지아는 자신의 떨어진 체온과 창백했던 혈색이 다시 돌아왔음을 느끼며 오인범의 손을 꼭 붙잡았다.

한바탕 소동을 겪은 이은혜와 수행비서, 직원들에게 홍지아가 원귀에 대해 언급하자 사람들은 동요했고, 이은혜가 홍지아에게 건물 매매 건에 대해 의논하자는 말을 듣는 순간 오인범은 갑자기 “홍실장~ 나 밖에서 기다릴게. 말씀 잘 드리고 나와”라며 능글맞음의 진면목을 제대로 드러냈다.

특별한 영매를 놓칠 수 없던 홍지아는 “작업 한 번 같이하자”라며 팀을 이룰 것을 제안했고, 두 번이나 건수를 뺏길 수 없던 오인범은 인심 쓰듯 제안을 받아들여 한 팀을 이루기로 했다. 이후 오인범은 대박부동산에서 한 팀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홍지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홍지아의 부탁으로 오인범은 그의 엄마를 빙의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빙의에 실패한 채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일이 벌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깨어난 오인범은 오인범의 삼촌이 홍지아 엄마에게 목이 졸려 “살려줘. 잘못했어”라고 외쳤던 것을 떠올렸고, 20년 전 삼촌과 함께 이곳에 왔음을 생각해냈다.

그는 자살로 결정 난 삼촌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고 끝내 “아까 나한테 특별하다고 했죠? 이 특별한 영매랑 동업합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방송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