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니키리가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니키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니키리는 주변을 통해 정체성을 설명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준비하는데 두 달 정도 걸린다”라며 “제가 다 조사를 해서 옷을 사서 입고 한다”라고 특정 집단에 스며들기 위한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항상 제 소개를 한다. 학교 다니는 학생인데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 괜찮다면 사진 찍고 같이 어울려 다닐 수 있냐고 한다”라며 “본인들이 봤을 때 본인들과 비슷해 보이면 수락을 한다”라고 밝혔다.

또 “(집단과) 함께하고 하는데 한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보통 한 프로젝트 당 3~4달이 걸린다”라며 스윙 프로젝트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니키리는 “이것 때문에 춤바람이 났다. 이걸 하는데 하루에 거의 네 시간씩 춤을 추고 해서 굉장히 재미있어했고 좋아했던 프로젝트였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첫 전시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데 대해 “그리고 제가 영화 다큐멘터리를 만든 게 있는데 그건 두 면을 할애해주셔서 할 때 뉴욕타임스 손녀라는 말도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태오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제가 밤에 길을 걷고 있었는데 태오가 서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잘 생긴 사람이 떡하니”라며 “너무 잘생겨서 쳐다봤는데 저를 쳐다보더라. 보통 눈이 마주치면 한 사람이 피하는데 뚫어져라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봤더니 태오 이상형이 좀 작고 통통한 여자였다. 자기는 자기 이상형이 걸어오니까 뚫어져라 쳐다본 것”이라고 밝혔다. 동행인이 있어 그냥 스쳐지나갔다는 니키리는 “계속 생각이 나서 나중에 그 앞으로 다시 돌아가니 없더라. 그런데 거기 독일 음식점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거기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다 가까워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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