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8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거주 외국인 등 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동두천시는 양주시 등 인근 지자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외국인 79명과 내국인 2명이 확진됐다.

동두천 지역에 등록된 외국인은 3천 966명으로, 이들은 근무 시간외 같은 국가 근로자 등과 주로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고 양주 등에는 이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역 내 3천여명의 외국인 모두에게 검사 독려 안내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와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보산동상가연합회 등에도 검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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