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이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4회에서는 필기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임주경(문가영)과 이수호(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놀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달달한 시간도 잠시, 한서준(황인엽)이 다급히 찾아와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한서준은 어리둥절한 이수호에게 "너 폰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거냐"며 화를 냈다. 알고 보니 이수호의 아버지 이주헌(정준호)가 미국에서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던 것.

여행을 만끽하느라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것을 접하지 못했던. 이수호는 한서준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 받고 급하게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그대로 공항으로 향한 이수호는 한서준에게 "주경이 잘 데려다 줘라"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이에 임주경은 이수호를 끌어안으며 "걱정하지 말고 조심히 잘 다녀와. 사랑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이수호는 눈물을 흘렸고, 임주경 역시 이수호가 보이지 않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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