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김연경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총 28명의 올스타 선수들을 선발했다.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총 11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남녀 K-스타, V-스타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남녀 최다 득표자로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이 8만2115표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남자부 V-스타의 한국전력 신영석이 7만5842표를 획득해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연경은 해외리그로 진출하기 전 2005-2006시즌부터 2008-2009시즌 동안 흥국생명에서 뛰었고 이 기간에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전체 1위는 물론, 여자부 1위에 오른 적도 없다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1라운드 MVP 수상을 비롯해 공격 종합, 서브 등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영석 역시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뒤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올스타 최다 선정 주인공은 여자부 K-스타 현대건설 양효진에게 돌아갔다. 양효진은 12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올스타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26일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경기부터 진행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