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세상을 떠난 두 연예인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 젊은 이들이었기에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지난 25일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측은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되었으며, 25일 발인식을 엄수하게 됐다”라고 장례 일정을 밝혔다.

아울러 “송유정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행복을 주는 우리의 친구이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하던 멋진 배우”라며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상을 떠난 26세 송유정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MBC '황금무지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후 '소원을 말해봐'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2019년에는 배우 송강호, 가수 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전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유정 사망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 되지 않아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 래퍼 아이언(정헌철)의 소식도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92년생인 아이언은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2016년 대마초 흡연과 전 여자친구 폭행 등 잇단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전 여자친구 협박 및 폭행 혐의는 불구속 기소 처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자택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10대 룸메이트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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