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2' 김정수씨가 아내 지혜씨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21일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2의 첫 번째 이야기 '로망스가' 방영됐다.

이날 다섯 아이들과 함께 아내와의 추억의 장소를 방문했던 김정수 씨는 "다른걸 다 떠나서 '아빠는 엄마의 그림자라도 먼저 보고 싶다'고 했다. 멀리서라도. 그냥 그림자라도 그 사람 보고싶은 게 제일 크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나머지 하나는 아이들이 엄마를 말하는거. 엄마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첫째 딸 김종빈 양은 VR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엄마가 "건강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통통하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건강했던 엄마의 모습을 자꾸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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