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녀들의 수다' 출신 에바 포피엘이 등장,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한국살이 16년차인 연국 출신 에바 포피엘은 "두 아들이 9살, 6살이다. 말 안듣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육아 고충을 전했다.

앞서 에바 포피엘 가족과 방송을 했던 바 있는 김준현은 "에바 씨가 평소에는 우아한데 아들과 있으니까 목소리가 엄청 높아지더라. 체력이 보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에바 포피엘은 아들들이 떼를 쓸때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대화로 해결 하고 싶다. 근데 해결이 안 된다. 그래서 '약속할래?' 하다가 '말 안 들어?'가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국 엄마들은 타임아웃 훈육법을 한다. 떼 쓰거나 말을 안 들으면 조용한 장소에 가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한다. 한국에는 '생각하는 의자'라고 있지 않나. 영국 가정집에는 보통 계단이 있으니까 반성의 계단이라고 해서 거기 앉아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리고 차분히 대화를 한다"면서도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런데 못 한다"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