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했다.

1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박시연이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박시연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7%로 만취 상태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