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847만원이며 ‘연봉킹’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초임은 5272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게재된 148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살펴본 결과다.

이에 따르면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1곳), 기타공공기관(43곳), 부설기관(3곳) 중 올해 신입 초임을 기재한 기관들의 평균 연봉은 384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 평균 3669만원, 2019년 3642만원과 비교해보면 매해 각각 4.9%, 0.7%씩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며 연봉은 5272만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894만원보다 378만원가량 올랐고, 올해 공공기관 평균 대비 약 1400만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2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은행’이 올랐다. 작년 5000만원에서 올해 5184만원으로 높아졌다. 3위는 작년 연봉킹이었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지난해 5173만원에서 올해 5179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상위 3개기관 모두 평균 연봉이 5000만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4900만원 △‘국방과학연구소’ 4781만원 △‘한국연구재단’ 4772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4733만원 △‘신용보증기금’ 4725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718만원 △‘한국법제연구원’ 4700만원 순으로 초임연봉이 높았다.

작년 인크루트 선정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은 4589만원으로 확인됐다.

구간별로는 △‘5천만원 이상~’ 2.5% △‘5천만원 미만~4천만원 이상’ 24.4% △‘4천만원 미만~3천만원 이상’ 66.4% △‘3천만원 미만~’ 6.7% 순으로 분포했다. 지난해 구간별(△‘5천만원 이상~’ 1.4% △‘5천만원 미만~4천만원 이상’ 29.8% △‘4천만원 미만~3천만원 이상’ 58.9% △‘3천만원 미만~’ 9.9%) 분포와 비교 결과, 전체 신입 근로자 중 초임연봉 5천만원 초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1%포인트 증가했고, 반대로 연봉 3천만원 이하 비율은 3.2%p 줄어 전체 평균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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