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국내 첫 정식 재개봉을 확정한 왕가위 감독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이 애틋한 사랑의 순간을 담은 ‘사랑의 반복’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스틸컷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은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다.

공개된 ‘사랑의 반복’ 스틸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수려한 미장센을 선보이는 왕가위 감독의 작품답게 강렬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가 느껴지는 하늘의 청량함부터 도시의 조명이 만들어낸 온도, 하나하나 공들인 세트가 빚어내는 색감이 영화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눈길을 모은다.

사진='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스틸컷

무엇보다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배우 장국영과 양조위의 불꽃 튀는 로맨스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계속되는 이별과 만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서 행복하고 애틋한 감정을 스틸만으로도 고스란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 중 보영과 아휘가 함께 탱고를 추는 장면, 옥상에서 서로를 향한 갈망을 드러내는 장면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두 사람의 사랑을 보여주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더불어 “우리 다시 시작하자”는 말로 아휘를 뒤흔드는 보영의 치명적인 매력과 이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휘의 모습은 그들이 보여줄 사랑이 가진 다양한 양상을 확인케 해 스크린에서의 만남을 더욱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사진='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스틸컷

끝으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변수를 가져올 장(장첸)의 등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이 보여줄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에 기대를 더한다. 장국영, 양조위의 로맨스 케미가 빛나는 ‘사랑의 반복’ 스틸을 공개한 영화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은 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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