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남주혁의 집을 찾아갔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는 양보없는 한지평(김선호), 그리고 그와 신경전을 벌이는 남도산(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평은 기어이 금전수를 품에 안고 남도산의 집까지 찾아갔다. 그와 남도산의 사이를 모르는 남성환(김원해)은 “도산이랑 각별한 사이라고 멘토라고 하셨죠”라고 반갑게 맞이했다. 남도산은 “상무님이 왜 우리 부모님을 찾아봬요”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남성환이 “도산이 네가 뭘 드릴 게 있다며”라고 묻자 남도산은 “없어요”라고 편지 돌려주기를 거부했다. 한지평은 “있잖아요”라고 두 사람 모두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결국 부모님들의 성화 때문에 두 사람은 술 자리에 마주앉게 됐다.
남도산은 가짜 편지를 쓰며 자신의 이름을 가져다 쓴 이유를 물었다. 한지평은 “팔자 좋아 보여서. 상 받았다고 부모님한테 축하받고, 사진 찍는 걸 봤는데 내 눈엔 남도산 당신 팔자 좋아보였어요. 그랬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다 가진 것 같은 남도산도 한지평에게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 있었다. 그는 “제가 예전에 달미한테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라며 서달미(배수지)가 좋아한다고 말한 모든 것이 한지평이었다고 말했다.
또 “손이 커서 좋대요 겨우 손 하나 그래서 아등바등 기를 썼어요 이 손 하나로 역부족이더라고요”라고 괴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