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가 2021년 개봉작들을 극장, HBO맥스에 동시 공개한다.

사진=버라이어티 인스타그램 캡처

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현지 연예 매체들은 워너브러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개봉하는 영화들을 극장, 스트리밍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워너미디어 스튜디오 네트워크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 사르노프는 “아무도 우리 만큼 대형 스크린으로의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내 영화관 대부분이 내년 내내 수용 인원을 줄인 상태로 운영되리란 점을 고려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된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는 올 연말 개봉하는 ‘원더우먼 1984’도 동시 스트리밍된다.

이로써 내년 개봉하는 워너 영화 ‘듄’ ‘매트릭스4’ ‘고질라 vs 콩’ ‘모탈 컴뱃’ ‘수어사이드 스쿼드’ ‘톰과 제리’ 등은 극장과 HBO맥스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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