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홀딩스의 주가가 솟구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30일 오후 12:50분 기준 전일대비 +22.95%(1만1350원)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종근당홀딩스는 +6.16%(6500원)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으로부터 2001년 원료의약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후,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완제의약품의 수출 및 국내공급, 무역대리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 Potassium Clavulanate, DMCT 등 항생제 및 당뇨치료제 원료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비중도 향상 중이다.

수출 비중이 약75% 정도로 높은 편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원료 및 완제품 수출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으로 설립했다. 자회사는 (주)종근당, (주)종근당바이오, 종근당산업㈜, (주)경보제약, 종근당건강(주) 등이 있음.

주요자회사의 사업부문은 지주사업, 원료의약품사업, 건강기능식품사업, 완제의약품사업 등이 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세프트리악손, 유산균, 오메가3,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딜라트렌 등이 있다.

종근당은 이날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평가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연내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러시아, 세네갈과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기간 내에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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