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지금 딸이 몇살이냐"는 질문에 "5살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저희 애기가 5살밖에 안 돼서 이런 말 하기 그렇긴 한데 안 믿기시겠지만 되게 배려심이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제가 밤새 촬영하고 집에 들어와서 안방에서 자고 있으면 아기는 아침에 깨지 않나. 그런데 아빠가 자고 있다고 하면 안 떠든다. 조용히 TV 보고 아내한테도 '아빠 아직 자고 있냐', '쉿' 이런 행동들을 한다. 갓난아기때도 깨어있을때 혼자 조용히 있었다. 20, 30분 정도도 기다려 준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장훈은 "정우씨는 좋은 아빠에 더 가깝냐, 좋은 남편에 더 가까운 것 같냐"고 물었고, 정우는 "둘 중에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남편쪽에 가까워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같은 질문에 망설임 없이 "좋은 남편. 상당히 좋은 남편이다"이라고 단언해 폭소케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