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최종화가 방송 된 가운데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방송된 '도도솔라솔' 최종회는 구라라(고아라 분), 선우준(이재욱 분)이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4.1%(2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구라라와 선우준은 5년이 흐른 뒤 재회했다.

구라라는 치료를 위해 병을 숨기고 은포를 떠난 선우준이 그저 유학길에 오른 줄만 알고 프러포즈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홀로 아픔을 감내하던 선우준은 구라라와 약속한 날, 라라랜드에 돌아오지 못했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선우준은 구라라가 건넸던 “슬프면 실컷 울어, 실컷 울어야 그다음도 있는 거야”라는 위로의 말을 돌려주며 편지로나마 못다 전한 마음을 적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직까지도 실컷 울지 못했다”며 선우준의 마중 곡을 연주하던 구라라에게 선물이 찾아왔다. 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기다렸던 선우준이 라라랜드에 돌아온 것. 꿈만 같은 벅찬 재회를 한 두 사람의 위로 더해진 “아프고 힘들 때마다 난 그 여름의 기억을 떠올렸어. 그리고 기쁨이 가득했던 그 시간들이 나를 살게 했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럴거면 왜 죽였냐", "죽었던 사람이 갑자기 살아 돌아오고 바로 엔딩?", "너무 막장 스토리" 등 비판 여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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