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덕 의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큐공감 캡처

심상덕 의사는 과거 KBS 2TV '다큐 공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진오비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연분만을 추구한다.

그는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서 의사생활을 30년간 했으나 통장에 빚이 7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에게 수술보다는 자연진료를 권하는 진료방식 때문이었다.

그는 첫번째 생명을 살리는 병원으로 낙태 시술을 하지 않으며 모든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두번째는 원칙을 지키는 병원으로 진오비산부인과는 법으로 정해진 대로 임신 32주 전에는 태아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 저희 병원은 의학적 목적 이외의 불필요한 검사나 시술을 권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심상덕 의사는 분만실 한 켠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살고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 최소 2명의 분만의가 교대로 근무해야 하지만, 해당 병원의 분만의사는 단 1명이다.

살던 집까지 정리한 심상덕 의사는 "어떤 의사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데 참여해서 돕고 둘이 왔다가 셋이 돼 나가는, 이정도의 보람찬 일을 하는 의사는 산부인과 의사 말고는 없다"고 자신의 일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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