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은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사랑’ 회원들이 후원금 307만1,721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의 신곡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기부라는 뜻깊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단은 영웅사랑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전달받은 후원금 전액을 KBS ‘동행’에 소개되는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팬카페 측은 "오랜 무명시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고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이 된 임영웅의 사회적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기부금을 모았다"며 "'동행'에 소개된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최근 임영웅 씨 본인뿐만 아니라 잇따른 팬분들의 기부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부금은 KBS '동행'에 출연하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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