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모더나 백신이 전 세계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 때문.

해외 제약·바이오 전문매체인 파마수티컬테크놀로지 또한 해외 시장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모더나의 백신이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이날 모더나 주가는 전장 대비 8.43% 오른 71.28달러에 마감한 상황이다. 모더나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코로나 관련주들도 뛰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인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의 주가 상승도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른손은 지난 3월2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더나 주식 2만1000주를 7억8635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모더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지난해 8월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일본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에 따르면 모더나는 일본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5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를 공급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모더나, 일본 다케다 제약 및 후생노동성 간 3자 협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케다 제약은 내년 상반기 모더나 백신 5000만 도즈를 수입해 유통할 예정이다.

이로써 모더나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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