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27일 오전 10시 38분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구광모 회장은 고인에 대해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또 이건희 회장을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구자열 LS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다녀갔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28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빈소를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이날도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