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멘즈 셀렉숍 ‘스말트(SMALT)’ 매장을 구리점에 오픈했다.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악세서리류 소비가 대중화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구찌,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멘즈관 오픈이 이어지고 봉마르셰, 셸프리지 등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도 남성존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2017년에 오픈해 이미 4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TOPS매장에서 남성 상품군 매출이 최근 3년간 16%에서 29% 수준까지 성장하며 남성 럭셔리 상품군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도한 최근 론칭한 스핀오프 매장 스니커바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 프리미엄 남성 편집숍 스말트 매장 및 상품 콘셉트를 오랜 기간 기획해왔다.

스말트는 코발트 블루 색상을 의미하는 컬러의 명칭이며 이는 30~40대 젊고 댄디한 남성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Smart Men’s All Luxury Taste‘라는 슬로건의 이니셜은 중의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으며 심볼 디자인은 남성 장난감으로 익숙한 팽이 모양을 형상화했다.

기존 남성 편집숍들은 의류 중심의 클래식 아이템을 선별적으로 판매했으나 롯데백화점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남성 브랜드의 60%는 여성 소비자가 실구매자이며 남성 시계 또한 압도적으로 실구매자는 여성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스말트 매장은 남성은 물론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특별히 제작한 포장 키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기프트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에는 지갑, 클러치, 가방, 팔찌, 키링, 머플러, 스피커, 조명, 시계 등 500개 SKU로 3040 남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한 곳에서 선보이고 톰브라운, 보테가베네타, 버버리와 같은 클래식한 캐리오버 브랜드는 물론 로에베, 셀린느옴므 등 럭셔리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한다.

최근 나만의 ‘홈오피스’를 꾸미려는 니즈에 발맞춰 스테이셔너리 전문 브랜드 오토, 펜코, 툴즈투리브바이와 북유럽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해이, 아르네야콥슨, 컨템포러리 조명 브랜드 루미오, 앵글포이즈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네바 등도 함께 선보인다.

총 7개 브랜드의 시계를 전개한다. 오메가, 몽블랑, 세이코 등 프리미엄 워치와 다양한 워치 와인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모스와 진을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개하며 오픈 기간 중 이벤트로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대표 상품을 전시한다. 또한 스말트X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 KCC오토모빌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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