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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전처럼 가족들과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길고 긴 연휴 무료하지 않게 도와줄 OTT 플랫폼 왓챠에서 볼 만한 작품들을 알아본다.

# '데브스'

현재 왓챠 최고 인기작 중 하나다. 최첨단 IT 기업을 배경으로 남자친구의 자살에 감춰진 비밀을 추적하는 주인공 릴리(소노야 미즈노)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SF 테크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알렉스 갈랜드 감독이 각본, 연출, 프로듀서를 맡았다.

# '거침없이 하이킥'

레전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도 전편 감상할 수 있다. '야동 순재'부터 그 유명한 "호박 고구마"의 원본까지 다시 볼 수 있다. 지금은 스타가 된 박민영, 정일우, 김범, 김혜성, 나혜미 등의 어린 시절 모습도 보는 재미가 있다. 2편 '지붕뚫고 하이킥'과 3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도 서비스한다.

# '왕좌의 게임'

'미드'의 제왕 '왕좌의 게임'도 서비스한다. 지난해 제71회 에미상 총 32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록을 세운 세계적 히트작이다. 가상의 세계로 푹 빠지고 싶다면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추천한다. 단,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드니 단단히 마음먹고 봐야한다. 에밀리아 클라크, 키트 해링턴, 소피 터너 등이 출연한다. 

# '부부의 세계'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올 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다.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의 삼각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유행어를 남긴 작품이다. 이학주, 심은우 등 새로운 스타들도 탄생했다.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원작과 비교하며 봐도 좋다. 왓챠에서 시즌 1과 2 모두 서비스한다.

사진=각 작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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