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이 324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연합뉴스

26일 질병관리청은 이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 반응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으로 224명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하루새 100명이 추가된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 중 상온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됐으나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의 접종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재개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