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세부 조치를 발표한다.

25일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그다음 1주일까지 총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는 만큼 그 기간에 거리두기를 어떻게 강화할지가 내일 발표될 주요 내용”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지만 추석 연휴에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한 부분은 조정하는 것으로 발표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수도권에서 몇 차례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어제(23일), 오늘(24일) 확진자 수 증가에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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