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의 박보검이 감정연기로 국민 여심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 5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과 안정하(박소담)의 관계 변화가 본격화됐다.

스스럼없이 티격태격 장난을 치면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조금씩 서로의 삶을 공유하던 두 사람. 사혜준은 촬영 중 다친 이마를 치료해 주는 안정하에게 왠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안정하를 데려다주던 중 갑자기 비가 내렸고, 사혜준은 비를 피하지 않은채 한동안 길에 서서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비를 피하라는 안정하에게 사혜준은 “터져버릴 것 같아”, “혼란스러워” 등의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건넸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야 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어”라며 독백하듯 물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좋아하나봐”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스스로의 감정에 집중하며 신중함을 잃지 않는 모습, 점층적인 내면 변화와 눈빛, 목소리 등 대체할 수 없는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좋아하나봐”라는 짧은 한마디로 국민 여심을 사로잡은 것.

이에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대체불가한 감정연기 최고네요”, “청춘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박보검의 연기 최고입니다.”, “꿈과 사랑 앞에서 당당하게 나아가는 열정 청춘 응원합니다”, “박보검의 짧은 고백에 여심은 초토화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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