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용건, 황신혜가 공감 가득한 대화로 첫날 밤을 맞이한다.

23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3회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캠핑카 여행을 떠나 첫날밤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황신혜표 꽃게탕’에 와인을 곁들이며, 한층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황신혜가 “가족, 친구 외에 남자에게 요리를 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백하자 김용건은 “너무 맛있어서, 먼저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또 20여년 가까이 싱글로 살아온 인생사를 털어놓자 황신혜는 “저도 싱글로 산 지 벌써 15년”이라며 공감했다.

이튿날 오전, 김용건은 자신보다 늦게 일어난 황신혜에게 “잘 잤어요?”라고 다정한 아침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황신혜는 “잘 못잤어요”라며 살짝 눈치를 줬다. 이어 황신혜는 “이를 엄청나게 갈던데, 여자를 옆에 두고 어쩜 그렇게 잘 주무시냐”라며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진 것.

‘우다사3’ 제작진은 “두 사람이 ‘황혼 유목민 커플’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설렘과 풋풋함이 젊은 커플 못지 않게 달달했다. 여기에 나이와 연륜에서 묻어나는 배려심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휴먼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하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은 김용건-황신혜 외에, 탁재훈-오현경, 이지훈-김선경, 현우-지주연 등 네 쌍의 좌충우돌 ‘한 집 살이’로 매회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다사3’ 3회는 23일(수)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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