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이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21일 강성범은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도 출연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 VIP라며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한 것을 해명했다.

강성범은 “필리핀에 한인 지인이 많아 자주 갔다. 그래서 한인회 행사에 많이 초대됐다. 갈 때마다 조건은 돈 대신 가족여행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 아래에 카지노와 무대가 있어 현지 가수들이 와서 쇼를 많이 하는데 그걸 보면서 아내와 맥주를 마시면서 놀곤 했다. 누가 볼까봐 고개를 숙이거나 피한 적은 없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 카지노 이용도 아내 감시 하에 왔다갔다 했다”고 말했다.

함께 거론된 권상우에 대해선 “권상우 씨는 날벼락을 맞은 것”이라며 “나는 날벼락이 아니다. 타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대리운전 CF도 했는데 음주운전을 왜 하냐”며 만삭인 아내 옆에서 흡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집 사람 세다. 담배 피다 걸리면 혼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