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아지땅 사망 추정 소식이 반나절 만에 본인 등장으로 해결됐다.

사진=BJ 아지땅

지난 21일 BJ 아지땅의 아프리카TV 계정에는 자신이 아지땅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렸다. 누리꾼은 “저는 항상 곁에 있던 지인입니다. ID는 내일 탈퇴 하려고 합니다”라며 “그동안 항상 고마웠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며 아지땅이 사망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지땅이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22일 게시판에는 아지땅의 가족 대리인이 올린 게시물이 게재되며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게시자는 아지땅이 강남 모 병원에서 위 세척 후 퇴원했고 아프리카TV에 회원 탈퇴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BJ가 아닌 일반인으로 살 것이기 때문에 어떤 기사도 내보내지 않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가족 대리인은 “제 동생은 주변에 좋은 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었지만 잠시 교제를 한 BJ 때문에 수도 없이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너무 많이 받았고 수도 없이 나쁜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며 “오늘 그것에 대해서 저에게 모든 고충을 이야기했으며 저와 함께 그 트라우마에 대해서 꼭 치료를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BJ가 제 동생에게 했던 일들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만 이제 정말로 병원에서 치료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여기서 글을 끝내겠다"며 "아지땅이라는 저의 예쁜 동생을 사랑해주시고 큰 걱정을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잊지 못할 감사함을 표현하며 여기서 글을 마무리 하겠다"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에 게재된 방송 장비를 정리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에서 BJ 아지땅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아지땅은 “사고뭉치였던 아지땅, 방송계는 떠나지만 저만의 삶으로 아프리카TV의 유저로 많은 BJ도 응원하고 시청자와 교류하면서 좋은 직장도 찾아볼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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