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송훈 셰프의 고깃집 2호점 컨설턴트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으로 송훈 셰프를 초대한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장동민의 PC방은 코로나19 여파로 손님 없이 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PC방은 또 음식 장사다. 음식 재료들의 재고도 남아있는데 다 떠안아야 한다. 직원 월급이나 월세는 계속 나가고 있으니 여파가 크다"고 피해를 토로했다.

이어 송훈 셰프를 자신의 가게로 초대한 이유로는 "송셰프님의 가게는 피해는 있겠지만 폐쇄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사정을 보여주고 (2호점에 대한) 현실적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동민은 수차례 송훈 셰프의 제주도 2호점 계획에 대해 반대해 왔던 바. 이번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장동민은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저도 예전에 무모하다싶을 정도로 크게 일을 벌렸다"며 "(돈을) 까먹는데 1년, 메꾸는데 10배 걸렸다. 그런 과오를 형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깊은 뜻을 전했다.

하지만 송훈 셰프는 "이미 계약을 했다. 빼도 박도 못하기때문에 너는 응원해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해 장동민을 좌절케 했다. 결국 장동민은 송훈 셰프의 2호점 개점 계획을 도와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