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뺨치는 역대급 웃음을 안길 방가네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된다.

15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미르 남매의 예능 DNA로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고은아와 친언니 방효선 매니저는 동생 미르에게 배꼽인사와 큰절로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미르에게 직접 실내화를 신겨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세 남매의 월급날이었다. 정산 담당자인 미르는 월급날 한정 서열 1위라고.

'방대표' 미르는 선풍기 바람을 독점하며 누나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권력의 기쁨도 잠시. 이내 미르는 두 누나들의 엄청난 하이텐션에 괴로워하며 점점 다크서클이 짙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미르는 야생미 넘치는 누나들 때문에 겪은 남모를 사연을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의 깜짝 놀랄 큰손 스케일도 공개된다. 미르가 "누나 1인분 뜻은 알지?"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고은아는 삼남매가 함께 먹어도 될 엄청난 양의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웃음을 안긴다. 고은아는 1인분 제조가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제외하면 어떤 요리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실력자라는 게 가족들의 증언이다.

사진=MBC '전참시'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