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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협 "왓챠, 정산 방식 형평성 문제...현 구조 저작권자 미래 없어"

기사승인 2020.08.14  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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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국내 OTT 서비스의 정산 방식과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사진=왓챠, 웨이브 로고

14일 수배협은 공식입장을 통해 “수배협은 왓챠의 OTT 서비스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산 방식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변화하는 한국 영화시장의 독자적 VOD 생존 방법, VOD 시장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처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고 왓챠와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당시 왓챠는 “구독형 월정액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로 IPTV 서비스 이후 콘텐츠 권리사가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엄격한 정산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산을 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수배협은 이번 입장을 통해 “왓챠의 입장에 수배협은 큰 유감을 표하며 왓챠의 입장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는 동시에 서비스 중단 결정은 변화하는 디지털 유통시장에서 콘텐츠 저작권자로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한 대응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사진=수배협 제공

수배협 측은 “왓챠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권리사가 왓챠로부터 받는 정산서는 왓챠 이용자들의 총 시청 시간과 영화 한 편의 시청분수가 표시돼 있는 문서다. 왓챠의 정산 문서에 표기된 시청 시간과 시청분수에 대한 근거는 오직 왓챠만이 확인 가능하고 만약 실수로 숫자가 잘못 표기된다 하더라도 콘텐츠 제공사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배협은 “왓챠는 홀드백에 따라서 500원에서 1200원 정도로 TVOD(건별 주문 방식)의 가격이 인하되는 시점 즉 한 영화의 수명이 다해 판매량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신작이 아닌 구작이라고 그 영화의 수명이 다했다고 단정짓는 왓챠의 입장은 일반화하기에 어려운 주장이다. 현재 왓챠에서는 타 플랫폼에서 5000원에서 2500원으로 TVOD를 통해 판매되는 작품들도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하며 타 플랫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끝으로 수배협은 “OTT의 현재와 같은 수익정산 구조에서 저작권자의 미래는 없다”며 “영화 콘텐츠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영화만을 위한 개별 과금 시스템 마련 및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공개할 때까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 것이다. 또한 대공청회를 8월 중 제안한다”고 전했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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