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프로젝트 파워’가 14일 오후 4시 공개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누구나 가질 수 있는 5분간의 슈퍼파워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약을 먹으면 생겨나는 5분간의 슈퍼 파워라는 신선한 소재다.

수상한 정부 조직인 텔레이오스가 개발한 알약인 ‘파워’를 먹으면 사용자의 DNA에 기반한 맞춤형 초능력을 5분간 사용할 수 있다. 방탄 피부, 투명 인간, 초인적인 괴력 등 다양한 능력을 얻을 수도 있지만 어떤 능력을 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고 치명적인 부작용도 존재한다. 남다른 삶을 살아온 슈퍼 히어로가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해가는 기존의 장르 문법을 탈피하고 부작용으로 죽을 수도 있지만 알약을 복용해 일시적인 슈퍼 파워를 얻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을 만들었다.

에리얼 슐먼 감독은 ‘프로젝트 파워’를 “초능력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더 평등한 것으로 그리는 영화”라고 칭했다. 불덩이로 변신할 수는 있지만 심한 화상을 입는다거나 총알을 튕겨낼 수는 있지만 충격으로 의식을 잃는 등 실질적인 대가가 따른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또한 현실적인 설정으로 인해 보는 내내 ‘나라면 파워를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색다른 고민을 시청자에게 안기며 놀라운 공감대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제이미 폭스 X 조셉 고든 레빗 X 도미니크 피시백 파워풀 트리오 탄생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니크 피시백이 만들어낸 놀라운 케미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제이미 폭스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도미니크 피시백은 “내가 지금 제이미 폭스랑 연기하고 있다니, 이게 꿈인가”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아니라 내가 당신 같은 배우랑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제이미 폭스가 자신을 오히려 격려해줬다며 그로 인해 훈훈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제이미 폭스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출연을 결정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겨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만들어낸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거리에서 ‘파워’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10대 딜러 로빈(도미니크 피시백), 그를 지켜주지만 동시에 로빈이 파는 약을 이용해 경찰 조직 내 권력 구조를 무너뜨리려는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 파워를 만든 조직에 복수를 계획하는 전직 군인 아트(제이미 폭스)로 만난 세 사람의 놀라운 연기 궁합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CG는 거들 뿐! 프랙티컬 이펙트로 완성한 리얼 슈퍼 파워

제작진은 영화 속 초능력을 최대한 실재하는 능력처럼 만들기 위해 고전적인 방식과 현대적 기술을 총동원했다.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던 조셉 고든 레빗이 총알을 튕겨내는 모습은 실제로 소품 총 뒷면에 탑재한 튜브를 통해 고압력의 공기를 피부에 쏘아 얼굴이 밀리는 모습을 담아냈고, 총알과 안구 표면으로 튀어나온 핏줄을 CG로 추가했다.

캐릭터의 몸이 불덩이로 변하는 장면에는 수백개의 보철물에 LED 전구와 와이어를 부착한 수트를 제작해 피부 사이로 새어 나오는 불길을 표현했다. VFX 슈퍼바이저 이반 모란은 “효과가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VFX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 ‘프로젝트 파워’ 속 다양한 슈퍼 파워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를 증폭시킨 ‘프로젝트 파워’는 14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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