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박진영, 선미, 김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두 딸의 아빠인데 사람들에게 딸 영상을 보여주는걸 싫어한다더라"라는 질문에 "결혼한 선배나 친구들이 아이 영상을 보여주면 '예쁘다'고 하면 '그렇지?'하면서 2개, 3개 보여주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이 몇살이냐는 질문에 "많은 아이가 16개월이고 어린 아이는 4개월"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는 '라디오스타' 사전 인터뷰 당시 '큰딸이 내 피를 물려받았다'며 영상을 보여줬다고. 박진영은 "그래도 박진영 딸이니까 한개까지는 보시더라. 그래서 한개 까지는 원하시면 보여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두 딸에 대해서는 "완전 늦둥이다. 김형석 형이 낳았을때 보다 제가 더 나이 들어서 얻었다"고 털어놨고, 김구라는 "완전 늦둥이다. 옷 이렇게 입어서 그렇지 50이 다 된 나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딸이 춤, 노래 다 잘 한다. 16개월 짜리가 제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너뿐이야'를 보더니 '우후'라고 하더라. 음은 안 맞는데 그 타이밍에 그걸 하더라. 그리고 벌써 그루브가 있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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