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내주거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꿈꾸는 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유이는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독려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아동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소개된 나은(가명, 만 11살)이는 11년째 엄마, 할머니와 함께 지하 창고를 개조한 공간에서 살고 있다. 주거 용도의 공간이 아니어서 화장실과 도시가스 시설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간이 수도시설이 있으나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씻을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난방시설도 없어 추운 겨울이면 헤어드라이어를 켜놓고 생활한다. 나은이 가정은 지원이 시급한 형편이지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유이는 “누구에게나 집은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어야 하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곳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의 주거 상황에 관심을 갖는 것부터 작은 시작이라 생각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이는 지난해 1월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40% 돌파를 기념해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배달 봉사에 참여하며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었고, 오는 14일부터 방송되는 ‘시네마틱드라마 SF8- 증강 콩깍지’에서 사랑에 적극적인 여자 한지원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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