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3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7600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이재민은 2932세대, 5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일 충북 음성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여성과 지난 8일 전남 담양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실종자는 2명 줄고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지난 1일 이후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사망 4명·실종 2명의 인명피해를 낸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379세대 7608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306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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