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덤벨경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호황을 맞고 있다. 워라밸 트렌드로 운동 등 자기관리를 하는 헬스, 홈트레이닝족이 늘어나며 확대되던 덤벨경제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덤벨경제가 확대되면서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액티브 뉴트리션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먹는 특이 제품이 아닌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사진=뉴스킨코리아 제공

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지난달 ‘TRGO’를 출시했다.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TRGO 프리 워크아웃+’와 운동 후 효율적인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TRGO 포스트 워크아웃+’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TRGO 프리 워크아웃+’는 비타민D와 판토텐산 함유로 에너지 넘치는 활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TRGO 포스트 워크아웃+’은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 배합으로 1포(바닐라 맛 52g, 초콜릿 맛 53g)당 단백질 20g을 제공해 양질의 2가지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글루코사민과 비타민D가 함유돼 고강도 운동 시 우려되는 관절과 뼈 건강에 효과적이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단백질 성분 8% 이상이 들어간 고단백질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을 선보였다. 요플레 프로틴은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은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 단백질 1일 평균 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단백질이 1컵에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거트 대비 약 2.6배 함유돼 있다.

사진=푸르밀 제공

푸르밀은 마시는 고단백질 ‘퍼펙트 파워쉐이크’를 출시했다. 휴대성, 편의성이 높은 액상 컵 형태로 개발됐다. 한 컵당 삶은 계란 2개가 넘는 분량의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에 간단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저지방 제품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편의점(GS25) 전용 상품으로 선보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달콤한 ‘초코맛’과 깔끔한 ‘곡물맛’ 2종으로 선보여 단백질 특유의 인공적인 맛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는 덤벨경제 확산 속에서 달걀 2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양 설계’ 콘셉트를 기반으로, 견과류, 과일, 시리얼 등 엄선된 원료와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해 초코바 일색의 국내 시장에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활력과 영양을 즉시 보충할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웰빙∙건강에 대한 관심 및 등산∙자전거∙골프 등 레저 인구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어 지난 6월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단백질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를 선보이며 음료까지 확대했다. 중국에서도 향후 단백질바와 에너지바 외에 건강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젝시믹스 제공

레깅스, 기능성 의류 등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1~25일) 일반 패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반면 애슬레저 매출은 23.4% 신장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올해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젝시믹스는 사이클링 할 때 입는 짧은 바지로 해외 유명인 등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바이커 쇼츠를 3.5부 크롭 레깅스로 출시했다. '바이커 쇼츠 3.5부 크롭 레깅스’는 허벅지까지 오는 짧은 3.5부 기장으로 신장과 관계없이 바이커 쇼츠 핏을 연출하기 좋은 제품이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운 코튼라이크 소재가 사용돼 활동성을 높였으며 상하좌우 늘어나는 사방 스트레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질스튜어트스포츠 제공

LF 질스튜어트스포츠는 TPO에 맞춰 변하는 디테쳐블 기능의 ‘올웨이즈비레디’ 컬렉션을 출시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담은 올웨이즈비레디 컬렉션은 경쾌한 색상과 절개 디자인에 스퍼트 로고로 포인트를 준 라인으로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인다. 주력 제품은 소매 탈착 가능 바람막이 점퍼, 반바지로 변형이 가능한 팬츠 등으로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여름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시티 눕시 반팔 라운드티’를 출시했다.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핏을 적용한 제품으로 밑단 내부의 스트링을 조절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신축성이 우수한 냉감 소재에 발수 기능을 더했다.
사진=가민 제공

가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솔라’ 에디션을 출시했다. 태양광 충전 기술인 ‘파워글라스’를 탑재해 업계 표준보다 5배 높은 효율로 태양광을 전력으로 전환한다. 시계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며 이럴 경우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방전 걱정 없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집중할 수 있다.

이외 3축 나침반 및 기압 고도계가 탑재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러닝, 수영, 사이클링, 조정, 하이킹, 근력운동 등 30여가지 이상의 스포츠 액티비티를 지원한다. 10ATM(100미터) 방수등급을 갖췄으며 물 속에서도 심박수를 측정해준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센서를 내장했으며 스트레스 및 활동, 휴식, 수면 스케줄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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