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그룹 트레저가 데뷔 타이틀곡 'BOY'로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현지 유력 매체 톱기사를 장식했다.

'BOY'는 8일 오전 일본 라인뮤직의 송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과 AWA 급상승 차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일본 아이튠즈 팝차트와 케이팝 장르 역시 단연 1위다. 종합 차트에서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 현재 3위까지 치솟았다.

일본 6대 스포츠지와 지상파 방송도 트레저를 집중조명하고 나섰다.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호치, 스포츠 닛폰, 도쿄 중일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일간 스포츠 등은 트레저의 세계 무대 데뷔를 각각 헤드라인으로 뽑아 톱기사로 배치하며 이들의 프로필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비중있게 다뤘다.

특히 산케이 스포츠는 트레저를 '빅뱅의 동생그룹,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초대형 신인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요시·마시호·아사히·하루토를 주목했다. 또 "YG에서 일본 출신 멤버가 데뷔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후지TV 유명 와이드쇼 '메자마시 도요비'에서는 트레저의 한국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의 열기와 'BOY' 뮤직비디오, 일본 출신 멤버들의 소감, 유튜브 기록 등을 상세히 전하며 향후 이들의 일본 현지 무대를 기대했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처럼 현지에서 크게 보도되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트레저를 향한 현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인 그룹.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020년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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